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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스크래치 가죽(외피) / 부테로 탄색(내피) / 비니모 mbt / 토코놀, 진밤엣지코트, 투명기리메 마감
오랜기간 걸려 만든 남자 장지갑입니다.
가죽공예를 시작하고 처음만든 장지갑이라,
생각만큼 쉬운일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부테로라는 가죽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것은 처음입니다.
첫 느낌에 와~도 했었고, 다루다가 장단점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베지터블 타입의 가죽을 다룰때는 스크래치를 조심해야겠습니다.
처음 다루다 보니, 여기저기 스크래치가 많이 놨습니다.
그리고 엉성한 피할 탓에, 시접부분이 보기 싫은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이태리 스크래치 가죽은 만질수록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좀더 얇게 피할을 해서 남자 지갑이나,
장지갑을 다시 만들어보고 싶은 가죽입니다.
처음 만들면서 간격을 조절하고, 패턴을 만들고
재단을 하면서 척척 진행이 되었지만, 만들다 보니 오류가 생기고
미숙한 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기록노트에 잘 적어놔야겠습니다.
틈을 주어서 나름 지폐가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을 하였습니다.
출퇴근을 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이것저것 하다 다시하다가 해서 작업기간이 3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첫 작품이라 그런지 아쉬운 점도 많고
만들고 아버지께 선물해도 속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죽공예 하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곧 제작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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