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겨울,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떠났다.
그 곳에서 할머니와 손녀 둘이 사는 낡은 집을 허물고 새롭게 집을 지어주게 되었는데,
주변 땅들이 얼마나 기름지고 좋던지, 지렁이가 뱀처럼 엄청나게 컸었다.
한마디로 대왕지렁이.
할머니와 소녀가 살고계셨던 집 옆에는 탁 트인, 벌판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국은 추운 겨울이였지만, 캄보디아의 12월은 눈 부신 햇살이 내리쬐던 여름날이었다.
'일상스케치 > 취미,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엔 짜이 한잔, 어머니의 사랑 (0) | 2013.06.30 |
---|---|
여행의 매력은.. (0) | 2013.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