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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만들기, 가죽 피할 및 재단칼 만들기 - 1탄

가죽공예/가죽 도구이야기

벼르고벼르다, 가죽공예 도구 중 중요한! 

피할칼과, 재단칼 만들기를 시도하였습니다.


몇개월전 대왕승완테크에 갔다가 바가지만 엄청 쓸뻔했었죠.

아직도 그 사무실에서 판매하는 분 생각만 하면 어의가 없고 화가납니다.


아무튼, 인터넷에서 열처리된 하이스강을 구입했습니다.

350 x 25 x 1.25크기인데 생각보다 작을 줄 알았는데,

막상 배송받으니 제가 원하던 크기였습니다.






하나로 만들기엔 크기가 길기 때문에, 반으로 자르려고 합니다.

반으로 마킹자를 마킹을 했는데..

문득.. 어짜피 칼을 만들거니.. 아예 사선으로 자르면 되지않겠어!?

라는 생각으로 다시 사선으로 마킹을 해줍니다.






그러나, 난 천재야! 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그라인더 앞으로가니. 잘못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라인더가 작기도하고 대각선으로 자르는것은 힘들다는 것을.

결국 반으로 자르기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라인더를 돌리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잘 안갈립니다....


그라인더에 있는 연마석이 고와서 그런지 그라인더가 지나간곳은

광이 번쩍번쩍합니다.


그렇게 앞뒤를 계속 갈다가 망치로 두들기다를 반복하다보니..

반으로 똭!!






잘라진 곳이 빛나는 것 보이시죠!?

광이 엄청 번쩍번쩍 합니다.


일단 마구잡이로 칼모양을 내려고 그라인더에 갈아보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아버지께 말씀드려 도움을 요청했고,


아버지는 흔쾌히 수락하셨습니다!


2탄에서 가죽공예 피할칼 및 재단칼 제작기는 이어집니다~

가죽공예도구, 커팅매트 구입하다.

가죽공예/가죽 도구이야기



저는 구두칼을 사용하지 않고 커터칼을 사용하는데요,

재단을 하다보니 칼 끝이 금방 부서져서 왜 그런가 했더니..!

재단을 하다 유리에 날이 금방 상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평소 봐왔던 커팅매트를 구입했습니다.

사이즈는 A1으로 제일 큰 사이즈로 60cm * 90cm 의 크기입니다.

처음에 배송되었을때 크기가 커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크기가 제일 큰 사이즈여서 그런지 가격도 커팅매트중에 가장 많이 나갑니다.

제 작업책상에 떡하니 올려놓으니 유리가 대부분 가려지네요.


여러각도와 재단판에 1cm단위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이 커팅매트는, pvc(?)라는 소재와 다른 몇가지 소재가 여러겹으로 겹쳐져,

칼 자국이 나도 어느정도 자기회복한다고 합니다.


마치 상처를 치유하는 느낌이네요. 약  2t~3t의 두께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 작업책상과 커팅칼을 지켜줄 든든한 녀석입니다.

왠지 책상에 올려두니, 빨리 가죽 재단을 하고 싶어집니다~ :D



가죽공예도구, 템플릿 자 수령

가죽공예/가죽 도구이야기

얼마전 카페에서 공구했던! 템플릿 자를 드디어 수령했습니다.

화면에서만 보고 실제로 보니 아담합니다.


템플릿자..! 이녀석의 특징은,


각종 크기별 라운드를 가진것입니다.

R5브타~ R70가지 20가지의 라운드크기를 자랑합니다.


지난번 철형을 공구하고 수령받았는데.. 철형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철형은 날을 연마할지 몰라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튼 철형 포스팅은 아직 안한것 같은데,

곧 해야겠습니다.





수령했을때, 글씨와 라운드크기만 음각으로 되어있고 색은 칠해져 있지않아서,

검은 기리메를 이용해 색을 채워넣어주었습니다.





확실히 눈에 잘 뛰고 좋습니다.

기리메칠을 하다가 여기저기 삐져나왔네요..^^;;





이녀석은 알루미늄 재질이고 두께는 2t입니다.

재단시 날을 수직으로 세우지 않으면 알루미늄이 깍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죽공예 할때 라운드 처리하는게 항상 어려웠고,

특히 저는 동전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이녀석 덕분에 앞으로 다양한 라운드처리가 전보다 쉬워질 것 같습니다.




가죽도구, 팔콘(FALCON) 탁상 그라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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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생일이였던 저를 위해, 필요한 것을 물어본 여친님!

심히 고민을 하다가, 있으면 유용하게 쓰일 것 같은 탁상 그라인더를 선물 받았습니다.


빠밤..!! 그리고 배송을 받았습니다~!





바로 요녀석입니다.

팔콘 탁상 그라인더로 가격대도 성능비가 좋다는 평들이 많아서 선택했습니다.


제품 규격은 3inch로 그리 크진 않고 집에서 공예용으로 쓰기 딱 좋습니다.





추가 옵션으로, 185종 도구 악세사리를 구매했는데, 이게 185종이나 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플렉시블케이블(?) 에 물려사용하는 것으로 기본 삼각형 연마도구가 있는데, 부족할 것 같아서 추가 구매했습니다.


짜잔.. 개봉..!!





그라인더 본체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요곳이 조각이나 공예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간단하게 연마받침대와 가리개를 조립한 모습입니다.

팔콘 탁상그라인더의 최대 장점은!! 속도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RPM이 10000rpm까지 조절이 됩니다. 

돌려서 전원을 키고 끄는 방식인데, 옜날 라디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이즈는 생각보다 정말 작았습니다. 비교를 위해 본드통을 두어보았습니다.







위처럼 연결을 하면, 아래 플렉시블케이블이 돌아갑니다.

연마도 좋지만, 이 케이블이 있어서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죽 마감할떄도 좋고, 날을 연마할때도 쓸수 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전원을 넣고 최대 rpm까지 돌려봤는데, 주관적으로 소리가 작았습니다.

특히 왼쪽 부직포(?)쪽에 공기 구멍들이 있어서 소리가 나고 바람이 쉬이이이잉~ 불어옵니다.


저부분은 따로 목재로 슬리커를 만들어 부착하시는 분을 봤는데,

슬리커를 달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 사용 후기 및 동영상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도구를 선물해준 여친님 정말 감사합니다 ( __)♥




가죽공예도구, 30도 NT커터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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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칼을 따로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코와코아님께서 가죽을 재단하실때는 NT커터칼을 사용하신 다는 얘기를 듣고,


검색하다가 예전에 엄청 날카로웠던 커터칼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칼이 이커터칼인지 알게되었다.



피할칼이 생각보다 비싸기에, 그 돈아껴서 나중에 피할기를 사자!! 라고 다짐하고,


다음날 퇴근 후 문구점에 들러서 NT커터칼콰 심을 구매해왔다.


이녀석들 작은 커터칼이여도 리필칼집과 합쳐서 1만원이 넘는다.





이 NT커터칼은 칼탈이 일반 커터칼과 달리 30도 경사를 가지고 있고,


sk2 재질(?)이라고 한다. 



이녀석.. 굉장히 날카롭다.





우선 손피할을 할 때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 했기 때문에..


바로 작은 가죽에 시험해봤다.





슥슥..  생각보다 파할이 잘된다.


뒷면마감이 잘되어 있는 베지터블 가죽이라 그런가?


가죽이 무섭도록 잘려나간다.






원래 0.8로 피할된 베지터블가죽을 더 얇게 피할해봤다.


사진상에는 잘 나오진 않은 것 같은데. 더더 얇게 피할이 가능했다.



요즘은 재단할때도 이녀석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다 보니 피할시엔 좀 더 날카로웠으면 하는 마음이 있긴 한데,


재단용으로도 손색없이 가죽이 잘 잘려나간다.



피할기를 위해 아껴서 산녀석이지만 충분히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