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호불호가 갈리는 내게는 약간 아쉬운 영화.

Review/영화/연극




전설의 주먹 (2013)

8.1
감독
강우석
출연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53 분 | 2013-04-10
글쓴이 평점  


 

내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


비디오 여행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전설의 주먹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히 민지의 시사회 당첨으로 함께 보게 되었다.

 

 

게다가 시사회장인 영등포 CGV에는 아이언맨3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한국 내한이 겹쳐서,

 

영등포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하지만 영화시간이 겹치지 않아서 아쉽게도 보진 못했다.

 

 

우선 전설의 주먹은 내가 생각했던 영화 전개방식이 아니었다.

 

현재를 진행하다가 과거가 중간중간 등장하는 방식인데 다소 영화에 몰입감을 주기엔 아쉬웠던 점이 있다.

 

과거에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다가 다시 만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이 영화의 좋았던 점은 현대 사회에서 여러 문제를 시사해주는 점이었다.

 

왕따, 학교폭력, 언론사 및 방송의 시청률을 위한 무자비한 진행(?), 한가정의 가장들의 고민 등등..

 

여러가지를 다루다보니 다소 난잡하거나 가벼워 보일수도 있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지만,


내게는 단점보다 잊고 지냈던 것도 다시 깨우쳐주는 그런 장점으로 다가왔다.



한가지 더 아쉬웠던 점은 영화는 2시간 40분으로 엄청 길었다.. 이렇게 영화가 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2시간 한 10~20분 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이후부터 너무 길어서 지루한 느낌..

 

  

신세계 이후로 오랜만에 본 극장영화, 신세계에서 황정민이 급 좋아져서


많은 기대감을 안겨주었던 영화인데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뒤 즐거웠던 점은


친구 규대가 생각이 났다..ㅋㅋㅋ 


신재석을 닮았다! 야 신재석!!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