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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게 된 아이언맨3
작년 영화 개봉 설을 듣고, 예고편을 보고 기다리던 영화이다.
마침 연구소 사람들과 함께 평일에 보게 되었는데,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
영화 아이언맨3에선 역시나 스타크의 악동 스런 성격은 여전했고,
그러한 성격때문에 과거에 있던 일들이 현재에 악으로 닥쳐오고
경솔한 스타크의 행동에 집이 부서지고, 연인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고,
해결해 나가는 그런 스토리이다. 스토리 진행은 전작들과 딱히 다른 것은 없는 느낌이다.
아이언맨은 내가 좋아하는 영웅물이기도 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첨단 기술들은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었는데,.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전편들과 다르게 CG가 약간 뒤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영화는 기대감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영화가 뒷편으로 갈 수록 많이 나오는 슈트들은 좀 아이언맨의 희소성을 떨어뜨려 허무맹랑함을 느끼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영화 크레딧이 끝나고 희귀영상을 공개한다는 말에,
크레딧 시간을 기다리고 본 장면은, 이게 뭐야 하는 말과 함께 웃음짓기 충분했는데,
스포는 하지 않겠다.
기대감에 미치진 못했지만 볼만했던 영화 아이언맨3
후속작이 안나오는 것 같아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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