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세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

Review/책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

저자
박일원 지음
출판사
블루엘리펀트 | 2013-02-1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이 책은 소아마비를 가진 저자가 호주의 작은 산골 마을 쿠링가이...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오랜만에 서점을 찾아 이책저책 보다가 책의 제목과 어린 아이의 표지가 눈에 들어 왔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의 자자 박일원씨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고


호주에서 생활하며 일상적인 얘기를 책에 담아 출간하였다.


서서 책의 겉 표지를 넘겨 책을 읽어 갈 수록 점점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저자의 글들이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듣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듣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한? 그런 느낌...



요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책을 꺼내어 읽었던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라는 책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마음에 위안을 얻은 것 같았다.



책의 소제목 중, 한 글귀는 나에게 혹은 내 주변의 친구에게 좋은 조언이 되어 주기도 하였다.


"자산의 위치를 알면 길 찾기가 쉬워집니다."라는 말은


소제목에서 의마한 내용과 내가 생각한 의미와는 다른 내용인 것 같았지만,


깊게 생각해 볼만한 기회를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책을 읽어가며 장애인들을 바라보던 나의 시선과 마음 가짐을 반성하게 되었고


그들과 나는 신체가 불편하다는 점 빼고는 다를게 없는 사람이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히려 불편한 신체임에도 불구하고 앞서가는 사람들을 보며,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사고와 시련은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찾아 올 수 있는 것인데,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난 과연 이겨낼 준비가, 자신감이 있을까.


좀 더 강한 내가 되어야 겠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
국내도서
저자 : 박일원
출판 : 블루엘리펀트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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