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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매형에게 선물할 카드홀더(card holder) 제작 중..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이번에 제작중인 것은 지난번에 만들었던 카드홀더 입니다.


좀 더 자세히 여러장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카메라 렌즈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여러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a/s를 떠나보냈는데,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이번 카드홀더는, 누나와 매형에게 선물로 줄 커플 카드홀더 목걸이 입니다.

사용한 가죽은 소프트한 소가죽 입니다.

쫀쫀한에 손에 붙는 듯한 느낌이 정말 좋은 가죽입니다.



재단하고 부분손 피할과정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재단, 부분피할 후 조각들을 접합 후 단면 작업을 해줍니다.

탁상 그라인더에 플렉시블 케이블을 연결하니 작업이 훨씬 편하네요.





디바이더를 이용해, 가이드선을 그리고 그리프로 타공 후,

새들스티치 바느질을 해줍니다.


처음 가죽공예를 할때보다 바느질 속도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바느질 모양도 깔끔히 이쁘게 나옵니다.


공장에서 만들어파는 카드홀더들은 얇은 실로, 미싱으로 박아서

뭔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만, 손으로 작업한 카드홀더는 바느질 선 모양도 이쁘고

포인트도 되어서 참이쁩니다.


이후 카드홀더 아래쪽, 라운드 처리도 해주구요.






카드홀더에 아일렛도 박아주고,

 마무리 단계인, 단면처리를 해주면 됩니다.


매형 것을 먼저 제작 후, 누나것을 제작할 예정이고

이후에는 카메라가 없기에 제작기 사진을 못찍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인기가 좋았던, 주황철망오플 카드홀더에 이어 핑크색 오플 카드홀더를 추가로 제작중입니다.

판매를 위해 제작하고 있으며, 완성이 되고, 카메라가 도착하면 촬영 후, 

포스팅으로 만나볼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핑크색 오플 카드홀더~ 기대해주세요~



가죽핸드폰 거치대 제작 중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얼마전 짜투리가죽을 만물피혁 부장님께 배송 받았습니다.

가죽이 하드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뭘 만들어볼까.. 하다가 핸드폰 거치대를 갑자기 만들고 싶어서

간단하게 도면그려보고, 형지에 만들어서 재단하고 


양면 접합 후 사포와 엣지베베러를 사용해 단면 마감을 했습니다.

정신없이 만드느냐고, 사진 찍는걸 잊다가 나중에 찍었습니다.






사실 여태 엣지베베러를 써본 작품들이 없는데 이번에 써야할 이유를 알게 된 것 같네요.


단면에 검은 토코놀을 칠하고 우드슬리커를 샤샥샤샥 문질러 줍니다.

그라인더에 아직 슬리커가 없어서 슬리커는 손으로.. 슬리커질도 은근 힘듭니다.






2개다 마무리 하고 나면..!!

아래 와 가죽 두개가 탄생합니다.




간단한 작업이라 금방 만들 수 있네요. 다만 단면 마감작업이 오래걸린다는 게 흠이랄까요.

슬리커 질은 많이 할 수록 좀더 수공예 느김도 강하고 이쁜데, 얼마나 해야할지를 몰라..서 어느정도 하고 말았습니다.




완성품, 가죽핸드폰 거치대



2013/10/03 - [가죽공예/가죽 완성품] - 002. 가죽 핸드폰거치대





카드홀더목걸이 목줄 매듭 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어제 사온 둥근 가죽줄로 목걸이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탄색의 둥근줄을 구매하고, 사장님께 서비스로 받은 네츄럴색을 이용했습니다.


처음엔 가지고 있는 매쉬목걸이를 보고 무택대고 꼬아봅니다.


돌돌돌.... 







오..!? 그런데... 뒷면을 보니...




뒤에 선이 나오는게 뭔가 이상합니다.

뒤에만 보면 괜찮은데 앞엘 보니 영... 다시 푸르고 고민을 하다가..!!


예비군 훈련 갔을때 로프 묶는 법을 배웠었는데,

그때 받은 종이가 생각나 책상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했습니다.





매쉬끈에 사용된 방법은 에반스 매듭법..!!

사진을 보고 천천히 다시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하나의 줄로 만드는게 아니라서, 끈 마무리를 지어야했기에 새게 당긴다음

줄을 잘라 마무리를 했더니..





생각보다 깔끔하게 묶였다. 그런데.. 매듭이 풀리진 않을까?! 염려가 되는데

본드로 붙여볼지 아니면 몇일 착용해보고 단단한지 확인해 봐야 할듯하다.



가죽공예소품, 카드홀더 만들기 (2)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지난 카드홀더만들기 1탄에 이어서


2013/09/18 -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 [가죽공예소품] 카드홀더 만들기 (1)


카드홀더 아래쪽에 라운딩을 해주기 위해 커터칼을 이용해 잘랐습니다.


처음에, 이런 곡선 라운딩 처리하는게 어려워서 자르고 나면


모양이 이쁘지 않았었는데, 이젠 제법 라운딩이라 할 수 있는 모양이 나옵니다.





이제 전체적인 모양을 다만들었습니다.


거친사포와, 부드러운 사포로 마감처리를 할 곳을 다듬어 줍니다.


이과정에서 먼지가 많이나와 제 코를 괴롭힙니다.. 엣취엣취..



사포처리가 끝나면 토코놀과 기리메 작업을 들어갑니다.


사포질로 서있던 가죽털들을 가라앉히고 기리메 작업을 해야 울퉁불퉁함이 덜합니다.






기리메 작업은 제작시간보다 더 오래걸립니다.


한번 칠하고 완전 건조 후, 다시 사포질 후 기리메 사포질 후 기리메를 거쳐야


단면처리가 끝이나며, 내구성도 높아집니다.



가죽공예를 독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이 기리메칠이 아닐까 합니다.






기리메 작업을 마친뒤에 목걸이 카드홀더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오른쪽 상단에 펀칭 공구로 구멍을 뚫어주고 아일렛을 그자리에 넣어줍니다.







아일렛도 이쁘게 잘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아일렛 작업을 할때 잘 모르고 힘만 새게 쳤다가 아일릿에 이쁘지 않았었던.. 비화가...


아무튼! 목걸이형 카드홀더 제작이 끝났습니다.






개고리에 목걸이를 달고 연결해주면 끝 입니다.



색상이 화사한 오렌지 색상이라 여자친구에게 선물해 줄 아이템으로 적당하네요!


완성품에 대한 사진은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가죽공예소품] 카드홀더 만들기 (1)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요즘 팬케이스를 어떤 형태로 만들까 고민해보다가,


만드려고 한 구조를 연구중에 다른분께서 뙇!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만들었던 카드홀더를 다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가죽은 주황색 철망 오플 가죽입니다.


철망하면 사피아노를 생각하실텐데, 이 무늬는 철망이 동글동글 하답니다.



전에 만들어둔 형지로 가죽을 재단합니다.



형지를 만들어 두면 재단이 쉽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구입한  NT커터칼과 자작 패디로 손피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피할 작업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니피를 꼭 갖고 싶습니다.



특히 이 가죽은 뒷면이 이미 마감 & 압착(?)이 되어 있어서 손피할은 정말 힘듭니다.. T ^T





피할한 가죽들은 시접처리를 했는데, 아주 만족할만하게 접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봤던 코와코아님 해리기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리고, 가죽을 본딩하고 붙여줍니다.






본드가 잘 마르면 단면을 잘 마감해 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디바이더를 이용해 가이드선을 긋고,


그리프를 이용해 위치만 툭툭 그려줍니다.



이후 마름송곳으로 마킹된 곳을 뚫습니다.





▲반드시 수직으로 세워주고 모양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작은 카드홀더지만, 일일이 구멍을 뚫자니 시간이 작업이 지연 됩니다.


그리고 새들 스티치 방법으로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바느질을 할때면 항상 하는 고민이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실 색상입니다. 이번에도 그냥 주황색으로 할까.. 아님 베이지색으로 할까..


몇분을 고민했다가, 어짜피 2개를 제작할 것이라 먼저 주황색 실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바느질을 다했습니다. 포켓입구에 라인을 그려주고 싶은데,


가죽 재질이 선이 잘 그려지지 않고, 이쁘지 않아 따로 처리하진 않았습니다.



이제 가죽공예의 꽃인 단면마감 작업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이번 제작기는 여기까지 마치고,


다음 제작기와 함께 완성작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드홀더 만들기  제작기

2013/09/22 -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 [가죽공예소품] 카드홀더 만들기 (2)


카드홀더 만들기 완성품

2013/09/22 - [가죽공예/가죽 완성품] - [가죽공예] 주황철망오플 목걸이형 카드홀더



가죽공예, 가죽 명함 지갑 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아버지 지갑을 제작하다가,

갑자기 만들고 싶어진 것이 있으니 바로, 가죽 명함지갑입니다.


간단할 줄 알고, 금방 만들겠지.. 했는데

너무나 오래걸렸습니다.


퇴근 후 짬짬이 시간내어 만들고 나니 약 일주일 정도는 걸린 것 같습니다.

금새 만들수 있을지 알고, 이번엔 제작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아쉽네요.


이번에 간단한 소품이지만, 만들면서

역시나 느낀 것이 많습니다. 앞으로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잠금장식은 니켈 미니자석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생각한 위치는 중앙에 1개였는데, 


가죽의 두깨와 빳빳한느낌이 강해, 잘 닫히지 않을까봐 양쪽으로 잠금장식을 달았습니다.










실은 비니모5호 흰색, 기리메도 흰색을 사용했습니다.

핸드메이드 느낌을 내려고, 기리메를 칠하지 않고, 토코놀로 마무리할까 했는데


흰색 기리메도 잘 발려져서 나쁘지 않습니다.






명함은 한 30장 이상 수납되는 될 정도로 넉넉한 공간입니다.

빳빳한 보강제를 사용해 느낌도 하드하고 튼튼합니다.



가죽공예, 여친님 선물 카드홀더 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가죽줄을 사올 때, 핫핑크와 민트색상 비슷한 하늘색 목걸이는

여친님께 만들어주려고 사온 목걸이 줄이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

색상이 달랐다..


그래서 카드지갑을 작업했던 가죽으로 작업 개시!


작업 과정은 거의 같아서 사진으로 남기지 않고,

마지막 완성품 사진만 찍었다.


스튜디오 느낌 내려고 난리난리를 치며..

집에 간이 스튜디오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아무튼.. 짜잔..~!





확실히, 처음 만든 것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다.

기리메나 바느질 가죽 두께 피할 등.. 마음에 들게 작품이 나왔다.


처음 카드홀더를 만들면서 느꼇던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만들었더니,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듯.


다만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다면,

시접부분에 줄을 못넣은 것과, 시접한 부분이 평행이 아니라 약간 굴곡이거나 사선이다.


줄을 넣지 않은 것은, 넣으려고 본드주걱과 폴더로 문질로 보니까,

가죽이 벗겨지려고 한다...;;; 그래서 하지 않았고,


시접부분을 얇게 피할을 했는데, 가죽이 늘어났는지, 원하는 대로 접히지 않아서 평행을 만들지 못했다.

이부분은 연구와 연습을 좀 더 해야할 듯 하다.





바느질도 꼼꼼히 잘 되었다.

무엇보다, 기리메 칠하는 것을 좀 변경했다.


가죽 사이 계곡을 매꾸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은 듯.


이번에도 보완하면서 만들었다고 하지만,

역시나 느낀점이 많다.


기리메칠을 할때 완전히 확실히 말르고 나서 사포질을 해야한다.

확실히 건조되었다는게 가장 중요하다.


만졌을 때 건조되었다고 생각이 되어서 사포로 문질러서 기리메가 겉면이 갈리는게 아니라,

때처럼 일어나지거나, 본드 떄듯이 일어난다면 건조된것 같아도 건조되지 않은 것이다.


기리메칠은 건조가 포인트 인듯.







아래부터는 만든 카드홀더 사진전!



















가죽공예는 할수록 많이 느는 것 같다.

더불어 할수록 사고싶은 공구가 늘어난다... 아...

맙소사...




카드홀더(card holder) 목걸이 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요즘 인기 있는 목걸이형 카드지갑.

가죽공예를 처음 시작하고나서 부터 처음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바로 목걸이형 카드홀더였다.


목걸이 줄도 구입했고, 카드홀더 제작에 나섰다.


사용한 가죽은 브라운 색상의 소가죽.

가지고 있는 짜투리가죽중 가장 재질이 좋아보인다. 부들부들하고..





목걸이 줄을 구매할 때 여러 색상을 골라왔는데 그 중 어울릴 색으로 비교해봤다.





이제 패턴 형지 작업을 계속 하기로 마음 먹고, 

패턴을 먼저 만들기로 했다.


대충 크기를 재어보기 위해 지난 번에 만들었던 LB보강재 재단해 둔 것과

카드를 대어 크기를 가늠하고 재단!!!


디자인은 요즘 유행하는 커xx xx우 카드홀더 디자인과 흡사하게 만들예정.


가장 심플하기도 하고 무난한 디자인이다.









재단한 형지를 가죽에 대어보았다.


가죽의 로스율을 줄이기 위해 요리조리 대어보고, 커터칼로 슥슥..






가지고 있는 가죽 중 그나마 제일 얇아서 선택하기도 했지만..

디자인대로겹쳐보니..역시나 두껍다...!!


4T가 넘는것 같다.. 몇일 고민했다..

지난 번 카드지갑처럼 사포로는 절대 무리다.. 인간이 할 짓이 못된다..


그래서.. 지난번 자작 패디를 이용해서 피할을 하기로...!!

이번을 위해 패디를 만든 이유이기도 했다.






각도를 구부렸지만 너무 낮은것 같아서 뺀지를 이용해 좀 더 구부려,

가죽이 좀 더 쉽게 잘리도록 만들었다.






시험 삼아 스윽.. 오오...!! 잘린다 잘려...!!

사포와는 안녕이다.


자작 패디로 폭풍 피할을 한다.. 그런데..






.

.

.







그렇다.. 패디로 피할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다.

일단 일정하게 힘주는 것과 일정한 두께로 피할하기가 어려웠다..

가죽먼지는 날리고, 무리한 피할에 칼날은 부러지고,

계속 피할하다 날린 가죽이.. 수두룩...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왕 시작 한거.. 끝을 보겠어..!!


다시 재단하고 다시 피할하고..를 반복..

약간 가죽이 망가져도 쓸만하면 그냥 쓰기로 했다.. 안그러다간 끝도 없고,

남은 가죽마저 다 써버릴 듯..







그나마 손상이 적은 가죽들을 나름(?) 피할 성공해서,

끝부분을 시접처리해주었다.


그리고.. 크리져나 인두팁이 있으면 좋을텐데..

본드주걱으로 자를 대고 냅다 문질러서.. 선을 그었다.



왠지 아날로그 식이자 막무가내인 것 같은 느낌..






이제 중앙에 쓸 가죽을 보강재를 크기에 맞게 재단 후

본드와 접착, 보강재 붙이기는 그래도 가죽 붙이기 보다 훨씬 쉽다.










그리고 앞판과 뒷판에 일어나 있는 가죽들을

토코놀을 이용해 가지런히 정리해준다.








단면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울퉁불퉁...


앞판과 뒷판을 본딩 한 후, 그리프를 이용해 구멍을 뚫는다.

그리고 나서 바느질..! 






실이 중간에 어찌나 꼬이던지 화날뻔 함.


본드지우개로 문지른 후 토코놀로 바른 뒤 슬리커로 박박 문질러주었다.

그리고 그리메 칠.


공장에 얇은 약간 휘어진 원형 송곳이 있어서 가져왔는데,

기리메 칠로 딱이다.






기리메칠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기리메 칠에 따라 완성도가 확 다른 것 같다.


바르고 사포질하고를 반복.. 덜어쓰는 기리메를 다쓰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그 만큼 기리메를 열심히 칠했다.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

정말 인내의 시간.


기다리기 힘들다.

그리고 토코놀도 발라보고, 마지막엔 투명 기리메로 마무리.






그리고 타공펀치로 구멍 낸 뒤 아일렛 1호를 달아주었다.

드..드디어..!!






완성...!!









만드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던 만큼 애정이 가는 카드홀더 목걸이.

미싱으로 박은 커스텀 xxx 카드홀더 보다 이쁘다.


이번에 카드홀더 목걸이를 만들면서, 기리메의 중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꼇다.

바르고 박박문질러서 다시바르고를 몇번이나 헀는지 모르겠다.


만들면서 제작과정에 이것만은 꼭 써야지 생각했던 것들이 있었는데 떠오르지 않는다.


아무튼, 만은 것을 느끼게 했던 카드홀더 목걸이.

어머니께 선물해 드릴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가죽공예를 시작하고 집에서 뚝딱뚝딱 만들다 보니,

가끔 아버지, 어머니께서 기웃거리시며 뭘 만드는지 구경하시고 물으신다.


몇가지 만들었지만, 정작 어머니, 아버지께 만들어 드린게 없었는데

어머니께선 이 점이 서운하셨나 보다.


마침 어머니, 아버지 핸드폰 케이스가 낡아서 핸드폰 케이스를 만들기로 결정..!!


핸드폰 케이스는 처음 만들어 보는데, 잘 만들 수 있을까..? 하며

어머니께서 전에 쓰던 케이스를 바탕으로 재단을 가죽을 재단을 시작했다.


사피아노 같은 재질로 만들고 싶었는데, 가죽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가죽으로 만들기로..!





먼저, 전에쓰던 케이스를 바탕으로 펜을 이용해 가죽에 모양을 그리고

아버지꺼와 어머니꺼를 동시에 만들기 위해, 각각 가죽을 모양에 맞게 커터칼을 이용해 재단했다.






그리고 보강제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다.


집에있는 웹텍스 0.4는 생각보다 너무 얇았고,  흐물거려 나중에 모양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난번에 패드를 만들때 사용한 하드보드지를 이용하기로 결정.


크기에 맞개 재단 했다.




먼저 사용하시던 케이스 보강제를 보니. 얇은데 단단하다.

이건 어떤 보강제지..?!





하드보드지를 보강제로 사용 할때 두꺼워서 안감을 붙였을 때,

턱이 생길 것 같아서 칼로 끝부분을 경사지게 만들어 줬다.






그리고 안감으로 사용할 스플리트 가죽을 가죽에 대고 재단했다.


보강제까지 아버지 케이스와 함께 만들려고 진행했지만, 

점점 하다 보니.. 생각외로 손이 많이가고 어려워 일단 어머니 것만 진행하기로...;;;;;;;;;;;





케이스를 잠가줄 부분을 밖에다 붙이면 그립감이나, 덜거덕 거릴 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래와 같이 하드보드지를 잘라내고 저곳에 붙이기로 결정했다.


그 뒤로 본드칠을~ 해서 접착..!






바로 말려준 다음 안감도 붙였는데..


평면으로 쫘악 펴서 바르면 나중에 접었을 때 가죽이 울어버린다고 해서..

둥글게 접으면서 붙였는데..


생각보다 대로 붙지는 않았다.

그래도 안쪽은 울진 않아서 다행..!





그리고 붙이고 났더니.. 아차!!! 하는 생각이..

케이스를 닫아줄 자석을 먼저 달고 안감을 붙여야했는데..헐..


어쩔 수 없이 저 상태에서 자석을 위치에 맞게 붙였다.

잠금장치 다는 것이 쉬운 일 처럼 보였는데,


막상해보니 위치와 길이 등등 고려해야할게 많다는 것을 알았다.

작은 것이라도 쉬운일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자석 부분을 그대로 두면 핸드폰 액정이 기스가 날 것 같아서,

없었던 안쪽 카트포켓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있던 가죽을 크기에 맞게 재단 후,

지폐 들어갈 곳도 만들어볼까 하고 안쪽에 시접을 하기 위해 

자작 패디로 피할을 하는데.. 하아.. 잘 되지도 않고 힘만 든다...ㅠ.ㅠ 아흑...ㅠㅠ


접어봤는데 잘 안접히고 이쁘지 않아서, 토코놀로 일어난 가죽들을 진정시켰다.





케이스에 부착하려고 대보니, 너무커서 그냥 피할한 곳을 잘라 버렸다.

그리고 카드 포켓의 입구를 커터칼로 자른 뒤 타공펀치로 쾅쾅!


안쪽 포켓에 두 공간이 다르게 안감을 크기에 맞게 연결 한 뒤에

본드 칠을 끝부분에 바른 뒤 케이스와 접착했다.





약간 삐져나온 곳을 거친 사포로 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카메라 구멍과, 소리가 나오는 곳을 커터칼로 엉성하게 구멍냈더니


지저분하다.. 어떻게 하지..하다가!


사포를 잘라서 돌돌말에서 안쪽면을 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사선 그리프로 구멍을 내주었다.

마름 송곳이 없어 그리프로 구멍을 내었다.


공구 후 처음써보는 그리프.. 와 엄청 잘뚤리고.. 날 수가 많아져서 시간도 단축 되고 좋다..!!






그리고 길이를 짐작으로 된 뒤에 바느질 시작..!

실 길이가 길어서 초반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바느질을 하는데 뭐가 잘못된 것일까...

자꾸 실이 꼬이고 결국 몇가닥이 바늘에서 도망쳐 나왔다... 으악..!


얼마 안남았어!! 힘내를 외치며.. 결국 바느질까지 완성.. 하아 힘들었다.






3.5 사선 그리프와 5호 비니모를 사용했는데,

바느질도 이쁘게 잘나왔고 색상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단면을 다시 사포를 이용해 다듬고, 토코놀을 이용해 마감해 주었다.






핀셋과 얇게 잘라논 스펀지를 이용해 엣지코트 작업을 한다.

핀셋은 작업 내내 고무줄로 묶어놔 처음 잡은 스펀지를 놓지 않게 해주었다.


그리고 엣지코트 작업을 실시..! 역시나 어렵다.. 

으악.. 자꾸 발라져야할 곳이 아닌 옆으로 삐져나간다.. 그리고 이놈의 수전증..ㅠ





1차,2차,3차,4차,5차..까지 기리메작업을 실시한다.

기리메 작업은 인고의 시간...






케이스를 잡아줄 가죽에 안쪽가죽을 붙이고 반대편 좌석도 부착하였다.

그리고 이곳에도 그리프로 구멍을 뚫고 바느질 작업 실시..!!







기리메 작업을 마찬가지로 진행 한 뒤에,

마지막엔 토코놀도 발라보고 투명엣지코트도 발라 마무리를 해주었다.







이제 끝이 보인다..!! 


매일 퇴근 후 만져 일주일 정도의 작업의 끝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케이스를 부착하여야 하는데,


무엇으로 붙일까 고민하다가.. 카페 회원님들을 보고 마지막엔 순간 접착제로 결정..!

어릴 적 가지고 놀다 눈에 들어갈 뻔한 순간 접착제..


순식같에 붙어버리니 정말 조심해야한다.







케이스까지 붙이니 드디어 완성..!!

빠밤..!!


자석 위치도 잘 맞고 케이스를 붙여도 모자라거나 널럴하지 않고

딱 기분 좋게 맞아 떨어진다.










카드포켓도 뻑뻑하지 않고 잘 맞는다.


만드는 동안에 망했다.. 실패작이다.. 를 몇번이나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반대로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완성도 높은 핸드폰 케이스가 나온 것 같다.


비록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생각보다 너무 이쁜 핸드폰 케이스가 된 것 같다.


어머니께서고 좋아하시고, 친구분들에게 자랑하시고

친구분들의 칭찬과 감탄에 어깨가 으쓱하셨다고 한다.


이런게 가죽공예의 보람일까..?

참 기분 좋은 작품이었다.


카드지갑 만들기 3탄!, 지인과 친구를 위한 카드지갑 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요즘 카드홀더를 만들다가 멘붕에 빠졌다..

피할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어렵기 때문..


재단해놨던 가죽을 자작 패디로 피할하다가 가죽에 구멍이 나는사태가 빈번했다..

그래서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오랜만에 만날 친구를 위해 카드지갑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번 만들었던 지갑과 좀 다른 디자인을 더해서 만들기로 결정!


형지를 만들고 작업하는게 좋겠다는 조언도 있고,

이번에 만들 카드지갑은 다른 몇몇 분들에게도 만들어서 선물할 것이기도 해서 형지 작업을 하기도 했다.

만들었던 카드지갑을 토대로 사이즈를 참고했다.






생각보다 형지 작업하는 것도 일이다..

하지만 형지 작업을 해놔야 나중에 오차가 줄어드는 일이 없겠지..!?


짜잔..! 이번에 만들 카드지갑의 디자인은 아래처럼 생겼다.

뒷판과 앞판의 크기가 다르게 했고, 뒷판에 같은 사이즈를 앞뒤로 붙여

뒤에도 포켓을 만들 예정이다.





만들어둔 형지를 대고 가죽에 선을 긋고 재단을 하였다.

그리고 끝에 둥글게 만드는 것을 잊어서 컴퓨터용 사인펜 뚜껑을 이용해,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다.


이번에 사용하는 가죽은 우연히 선물 받게 된 가죽인데,

가죽에 대해 많은 것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스플리트가죽(?)에 필름을 붙여 만든 가죽인 것 같다.


예전에 실패작인 마우스패드를 만들었던 가죽.







커터칼로 재단을 했는데, 아무래도 직선은 잘 잘리지만..

곡선처리하는 게 참 힘들다..

원하는 모양대로 깔끔하게 만들어지지 않는다..흑..


이 부분은 좀 더 세심한 필요가 있고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재단한 가죽도 모서리를 둥글게 잘라주었다.






그리고 흐믈흐물~하늘하늘 거리는 가죽에 힘을 싣기 위해 보강제를 

붙일 가죽 크기만큼 자른다음 붙여 주었다.







그리고 뒷면의 가죽에 포켓을 만들기 위해.

커터칼로 가죽을 잘라주었는데..


최적의 위치와 길이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양 끝을 타공 펀치로 구멍을 송송!






그리고 뒷포켓은 지갑안감을 사용했다.

안감도 가죽 크기에 맞게 재단하고 본드를 이용해 접착하였다.






생각보다 사이즈도  깔끔하게 원하는 대로 딱~맞게 붙어서 기분 업업!!


바로 뒷과 앞을 접창하고 삐져나온 본드를 지우개를 이용해서 싹싹 문질러주었다.

맨처음 본드지우개를 본드주걱에 붙은 본드를 때어내는데 이용했었다^^;;








앞판은 그냥 두기엔 너무 밋밋한 느낌이 들어서,

지그재그 바느질로 모양을 내기로 했다.


디바이더로 바느질 가이드 선을 그어준 뒤에

집에 있는 치즐로 구멍을 마킹을 해주었다.






지그재그 바느질을 하기 위해 위와 같이 바느질 가이드와 마킹 작업을 한번 더 해주고,

송곳을 이용해, 일일이 구멍을 내주었다.


네이버블로거 곰마루님께서, 송곳이 너무 두꺼운 것같다고 하셔서

집에 있는 220번 사포와 고운 숫돌로 열심히 땀흘리며 문질렀지만..

좀처럼 얇아지지않아.. 그냥 작업했다..ㅠ.ㅠ


직접 마름송곳과 송곳, 피할칼을 만드시는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포니에 끼워서 바느질시작..!! 

포니를 받고 처음으로 사용하는데~ 전보다 훨씬~ 편하고 좋다.


다만 각도조절하는 부분이 잘 조여지지 않아 끄덕거린다.






입구부분의 바느질을 다하고 이제 앞판과 뒷 판을 부착하였다.

폰딩을 다 한 뒤에 본드 지우개로 또 쓱쓱~ 남긴 없이 문질렀다.






그리고, 디바이더로 3mm 바느질 가이드 선을 긋고 치즐로 구멍을 뙇뙇!

저녁시간이라.. 눈치봐가며 망치질을 했다..


그리고 두껍다 보니 치즐로 다 안뚫어져,

둥근 송곳으로 한번 더 뚫어주었다.






그리고 바느질 시작!!

바느질 하는 것은 사진을 찍는것을 잊어버렸다.


바느질을 다 한 뒤에 사진!


포니에 아직 가죽을 덧대지 않아서 눌린 부분이 좀 있다.






그리고 기리메칠을 해야하는데,

이번에 마침 토코놀을 구매해서 토코놀을 발라주었다.


토코놀을 처음 써본 느낌은.. 목공용 본드같다.. 심지어 냄새도 비슷한 것 같은데...

훨씬 비싸다..


마른다음 슬리커로 슥슥슥슥~

아직 미숙해서인지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엣지코트를 두번,세번,네번,다섯번... 계속 바르고 사포질을 하고 반복.

생각보다 엣지코트가 마음에 들게 올라가지 않았다... 이런 제길! 





그리고 투명엣지코트를 바르려다가..

토코놀을 발라볼까!? 해서 토코놀을 바르고 슬리거로 슥슥슥~

했더니, 투명엣지코트보다 광이 더 많이 나는 것 같다..!!





그리고 완성한 모습..!

뒤에는 간단히 지페나 카드를 넣을 수 있다.

뒷면은 카드를 뺸 모습이 더 이쁜 듯.






요즘 야근탓에, 작업이 몇일간 걸렸다가, 친구를 만나는 당일까지

엣지코트작업을 하고 완성했다.


만나는 당일날, 이녀석이 약속시간보다 1시간 40분 늦게 만나서 짜증이 마구 솟았지만,

막상 우리집앞이라는 녀석 말에 알았다 하고 나가서 

주먹으로 팔뚝좀 두드려주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던지, 기다리는동안 솟았던 화는 언제그랬냐는 듯 사라졌다.

아무튼 만들자 마자 떠난 내 카드지갑3호!


친구가 받아서 좋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