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불꽃축제 다녀오다.

생활정보/여행/데이트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불꽃축제가 찾아왔습니다.

많은 지인이 한번 다녀온 이후로 다시 가지 않곘다는 다짐을 했다는데..

이번 기회에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여친님과 함께 불꽃축제를 참여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어제 2013 서울불꽃축제에는 총 4개의 국가,


캐나다, 일본, 프랑스, 한국이 참여했고 서로 15분간 진행 후 5분 휴식을 취하면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캐나다팀의 선봉으로~ 화려한 불꽃축제가 시작되고, 일본의 꽃다발,스마일 그리고 하늘에 떠있는 불꽃까지 화려함 자체였습니다.


프랑스는 음악에 맞추어 쏘아지는 불꽃이 인상깊었고, 한국은 제일 넓은 반경을 사용해 불꽃의 화려함을 보여주었는데요!

마지막에 미리 자리에 빠져나가느냐고, 한국의 불꽃축제는 잘 보진 못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각나라마다 특색이 달라서 행사진행이 지루하지 않고 새롭고 신비스러웠습니다.


이번 불꽃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국가는 일본입니다.

연신 탄성을 지르게하는 불꽃과 높게 크게 터트리는 불꽃들이 주를 이루어서 가장 멋있지 않나.. 생각했네요.

특히, 마지막 피날레가 끝나고 주변 사람들이 탄성을 지르며 거침없이 박수를 쳤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그런 화려한 일본 불꽃축제 영상을 찍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네요.

아래는 캐나다팀의 불꽃축제 초반부와, 프랑스 팀의 피날레 즈음, 영상입니다.


영상의 기록이 눈에서 보았던 아름다움을 따라가지 못한다는게 정말 아쉽네요!



▲캐나다 초반부 불꽃축제 영상


▲프랑스 피날레 불꽃축제 영상



불꽃축제를 다녀오며 아쉬웠던 점은,

우리나라는 사람들의 관광객 수준이 참 아직도 미흡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미리와서 자리를 펴고 있는 것은 좋지만, 축제도중에도 삼겹살을 구워먹는다거나, 고성방가, 음주가무를 여기저기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불꽃축제 행사가 시작되어도 불꽃은 보지도 않고 음주가무를 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왜 오셨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자리는 쓰레기가 난무하고,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은 아비규환 그자체였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많은데 넘어져서 큰일이 나면 어쩌나 하는 부모들의 걱정소리도 들었습니다. 


참 아름다웠던 불꽃축제였던 만큼 아쉬움과 씁슬함이 남는 축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