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승환 테크 방문 후기, 불친절 그 자체.

가죽공예/가죽 생활이야기





가죽공예를 시작하고나서 최대의 고민인 피할.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아서, 직접 만드시는 분들을 보고 나도 해보자!

해서 여기저기 피할칼을 만들 재료인 하이스강 구매를 위해 정보 수집을 했다.


쪽지 및 메일들을 여러분들께 드리며 알게 된 구로에 위치한 대왕 & 승환 테크


연락처도 검색을 해 알게 되어 연락했더니,

바빴던건지 아님 귀찮아서 인지 대충 말하며, 


작게 절단 된 하이스강을 구할 수 있는지, 재단하다 남은 쪼가리 하이스강을 구매할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몇t가 필요한지, 뭐에 쓸건지 물어본다.


갈아서 작은 칼을 만들거라 했더니 전화로 알려줄 순 없고 무조건 와서 봐야한단다.


몇시까지 하냐고 했더니, 평일 6시 반, 토요일은 아마 오전에 끝난다고 한다.

퇴근 시간이 6시에다가, 지방에 살다 보니, 못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어느날! 점심시간에 다녀오기로 결정! 구로로 향했다.


지도에서 본 대왕 & 승환테크는 공장이었는데,

들어가니 어떤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며, 가게로 가야한다고 한다.


결국 공구상가에 위치한 가게로 갔는데..





직원분이 계셔서 필요한 하이스강을 말했더니, 이것저것 보여주시다가

마침 내가 찾는 것과 비슷한 하이스강 작게 절단 된 것을 보여주셔서


얼마냐고 물었다.

사무실에가서 물어봐야한다기에 가서 물어봤더니,


사무실에 있던 부장? 대리 이상의 상사가,

내게 친절히 알려준 직원에게 가공하려고 놔둔 제품을 알려줬다며 팔면 안되는 거라며

대놓고 무안을 주기 시작한다.


얼마냐고 물어본 내가다 미안할 정도로.


직원분이 나가고,

나도 뻘줌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못사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불친절한 상사가,

가공하면 몇만원 오만원 어쩌고저쩌고 그런다.

고작 15cm x 1.5cm x 3mm짜리 작은 하이스강인데..

가격이 엄청 났다.


내가 본 블로그 글과 구매했던 가격차이가 5배 이상 났다.


옆에 있던 덩치 크신 대리분이 1kg당 가격이 얼마일거라며 얘기해주시길래,

그럼 들고 있던 하이스 무게를 물었더니 무게를 재어주셨는데..



옆에 있던 상사 曰:

"ㅇ대리, 판매안하는 제품을 무게를 재주면 되나?"

하며 싸늘하게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



완전 진짜.. 뭐 이딴 가게가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결국 뭐 재단만 되었지 가공은 안되었으니,

개당 3만원씩만 받겠단다.


내가 2개를 들고 있었으니 6만원.


말도 안된다고 생각이 되었다.

저xx가 날 바가지 씌우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프리미엄 DIY공구몰인 쏘비트에서

 425 x 35 x 2.0 열처리된 하이스강을 2만원도 안되게 판매를 하는데..!?


좀 더 저렴하게 사보고 싶어 공장,가게까지 찾아갔는데.

완전 헛걸음에 기분만 상했다.


대왕&승환 테크라는 회사가 직원도 꽤 있고 작은 회사는 아닌 것 같았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다.


내가 이쪽 업에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참.. 다신 이용하고 싶지 않은 그런 회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