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에 해당되는 글 50건

가죽공예 작업장 탄생!

가죽공예/가죽 생활이야기



가죽공예를 시작하고 하루도, 책상이 깨끗할 날이 없었다.

여기저기 가죽먼지에, 본드 자국 그래고 깔아놓은 책상보호대(?)는 칼로 난자가 되었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책상을 알아봤었는데..

마침, 아버지 공장에서 사용하던 책상이 눈에 뛰었다. 



그리고 말ㅆ므드려 몇 일 뒤 내방으로 입양해 왔다..!!

책상을 놓기 전에 방을 깨끗히 치워놓고,




책상을 놓았다.


책상 길이가 간신히 딱 맞다..!

조금만 더 길었어도 문이 안닫힐 뻔.. 

난 럭키가이~






그리고 대충 공구랑 가죽 부자재를 하나둘 정리했다.

아직 스탠드를 구매못했는데 나중에 위메프 포인트를 모아서 구매해야지.


어둑어둑..






작업할 만한 책상이 생겨서 좋다.


무엇보다 컴퓨터할때 너무 불편했는데,;; 

키보드는 멀리 두고 다시가져왔다 쓰고 두고... 반복..


그리고 유리로 되어 있어서 칼에 긁히지 않아서 재단할때도 안성맞춤!


그러나, 뭔가 작업 도중 사진을 찍으면 영.. 안나온다.. 지금도 이쁘거나 하진 않지만..

.. 요즘은 미니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책상 협찬해 주신 아버지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머니께 선물해 드릴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가죽공예를 시작하고 집에서 뚝딱뚝딱 만들다 보니,

가끔 아버지, 어머니께서 기웃거리시며 뭘 만드는지 구경하시고 물으신다.


몇가지 만들었지만, 정작 어머니, 아버지께 만들어 드린게 없었는데

어머니께선 이 점이 서운하셨나 보다.


마침 어머니, 아버지 핸드폰 케이스가 낡아서 핸드폰 케이스를 만들기로 결정..!!


핸드폰 케이스는 처음 만들어 보는데, 잘 만들 수 있을까..? 하며

어머니께서 전에 쓰던 케이스를 바탕으로 재단을 가죽을 재단을 시작했다.


사피아노 같은 재질로 만들고 싶었는데, 가죽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가죽으로 만들기로..!





먼저, 전에쓰던 케이스를 바탕으로 펜을 이용해 가죽에 모양을 그리고

아버지꺼와 어머니꺼를 동시에 만들기 위해, 각각 가죽을 모양에 맞게 커터칼을 이용해 재단했다.






그리고 보강제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다.


집에있는 웹텍스 0.4는 생각보다 너무 얇았고,  흐물거려 나중에 모양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난번에 패드를 만들때 사용한 하드보드지를 이용하기로 결정.


크기에 맞개 재단 했다.




먼저 사용하시던 케이스 보강제를 보니. 얇은데 단단하다.

이건 어떤 보강제지..?!





하드보드지를 보강제로 사용 할때 두꺼워서 안감을 붙였을 때,

턱이 생길 것 같아서 칼로 끝부분을 경사지게 만들어 줬다.






그리고 안감으로 사용할 스플리트 가죽을 가죽에 대고 재단했다.


보강제까지 아버지 케이스와 함께 만들려고 진행했지만, 

점점 하다 보니.. 생각외로 손이 많이가고 어려워 일단 어머니 것만 진행하기로...;;;;;;;;;;;





케이스를 잠가줄 부분을 밖에다 붙이면 그립감이나, 덜거덕 거릴 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래와 같이 하드보드지를 잘라내고 저곳에 붙이기로 결정했다.


그 뒤로 본드칠을~ 해서 접착..!






바로 말려준 다음 안감도 붙였는데..


평면으로 쫘악 펴서 바르면 나중에 접었을 때 가죽이 울어버린다고 해서..

둥글게 접으면서 붙였는데..


생각보다 대로 붙지는 않았다.

그래도 안쪽은 울진 않아서 다행..!





그리고 붙이고 났더니.. 아차!!! 하는 생각이..

케이스를 닫아줄 자석을 먼저 달고 안감을 붙여야했는데..헐..


어쩔 수 없이 저 상태에서 자석을 위치에 맞게 붙였다.

잠금장치 다는 것이 쉬운 일 처럼 보였는데,


막상해보니 위치와 길이 등등 고려해야할게 많다는 것을 알았다.

작은 것이라도 쉬운일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자석 부분을 그대로 두면 핸드폰 액정이 기스가 날 것 같아서,

없었던 안쪽 카트포켓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있던 가죽을 크기에 맞게 재단 후,

지폐 들어갈 곳도 만들어볼까 하고 안쪽에 시접을 하기 위해 

자작 패디로 피할을 하는데.. 하아.. 잘 되지도 않고 힘만 든다...ㅠ.ㅠ 아흑...ㅠㅠ


접어봤는데 잘 안접히고 이쁘지 않아서, 토코놀로 일어난 가죽들을 진정시켰다.





케이스에 부착하려고 대보니, 너무커서 그냥 피할한 곳을 잘라 버렸다.

그리고 카드 포켓의 입구를 커터칼로 자른 뒤 타공펀치로 쾅쾅!


안쪽 포켓에 두 공간이 다르게 안감을 크기에 맞게 연결 한 뒤에

본드 칠을 끝부분에 바른 뒤 케이스와 접착했다.





약간 삐져나온 곳을 거친 사포로 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카메라 구멍과, 소리가 나오는 곳을 커터칼로 엉성하게 구멍냈더니


지저분하다.. 어떻게 하지..하다가!


사포를 잘라서 돌돌말에서 안쪽면을 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사선 그리프로 구멍을 내주었다.

마름 송곳이 없어 그리프로 구멍을 내었다.


공구 후 처음써보는 그리프.. 와 엄청 잘뚤리고.. 날 수가 많아져서 시간도 단축 되고 좋다..!!






그리고 길이를 짐작으로 된 뒤에 바느질 시작..!

실 길이가 길어서 초반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바느질을 하는데 뭐가 잘못된 것일까...

자꾸 실이 꼬이고 결국 몇가닥이 바늘에서 도망쳐 나왔다... 으악..!


얼마 안남았어!! 힘내를 외치며.. 결국 바느질까지 완성.. 하아 힘들었다.






3.5 사선 그리프와 5호 비니모를 사용했는데,

바느질도 이쁘게 잘나왔고 색상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단면을 다시 사포를 이용해 다듬고, 토코놀을 이용해 마감해 주었다.






핀셋과 얇게 잘라논 스펀지를 이용해 엣지코트 작업을 한다.

핀셋은 작업 내내 고무줄로 묶어놔 처음 잡은 스펀지를 놓지 않게 해주었다.


그리고 엣지코트 작업을 실시..! 역시나 어렵다.. 

으악.. 자꾸 발라져야할 곳이 아닌 옆으로 삐져나간다.. 그리고 이놈의 수전증..ㅠ





1차,2차,3차,4차,5차..까지 기리메작업을 실시한다.

기리메 작업은 인고의 시간...






케이스를 잡아줄 가죽에 안쪽가죽을 붙이고 반대편 좌석도 부착하였다.

그리고 이곳에도 그리프로 구멍을 뚫고 바느질 작업 실시..!!







기리메 작업을 마찬가지로 진행 한 뒤에,

마지막엔 토코놀도 발라보고 투명엣지코트도 발라 마무리를 해주었다.







이제 끝이 보인다..!! 


매일 퇴근 후 만져 일주일 정도의 작업의 끝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케이스를 부착하여야 하는데,


무엇으로 붙일까 고민하다가.. 카페 회원님들을 보고 마지막엔 순간 접착제로 결정..!

어릴 적 가지고 놀다 눈에 들어갈 뻔한 순간 접착제..


순식같에 붙어버리니 정말 조심해야한다.







케이스까지 붙이니 드디어 완성..!!

빠밤..!!


자석 위치도 잘 맞고 케이스를 붙여도 모자라거나 널럴하지 않고

딱 기분 좋게 맞아 떨어진다.










카드포켓도 뻑뻑하지 않고 잘 맞는다.


만드는 동안에 망했다.. 실패작이다.. 를 몇번이나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반대로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완성도 높은 핸드폰 케이스가 나온 것 같다.


비록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생각보다 너무 이쁜 핸드폰 케이스가 된 것 같다.


어머니께서고 좋아하시고, 친구분들에게 자랑하시고

친구분들의 칭찬과 감탄에 어깨가 으쓱하셨다고 한다.


이런게 가죽공예의 보람일까..?

참 기분 좋은 작품이었다.


가죽공예 도구! 그리프 구매

가죽공예/가죽 생활이야기



한달 하고도 반..! 즉 한달 하고 보름 전에 구매한 그리프가 도착했다..!!

카페에서 공구한 그리프,


두달전에 침만 흘리고 있다가, 마침 공구 글이 떠서 고민하다가

결국 지르고 말았다.


마이레더툴 그리프를 살까 카페 공구를 살까.. 엄청 고민했는데,


자신이 원하는 간격을 정할 수 있다는 메리트에 카페 그리프 구입을 선택!


제일 마지막에 신청해서 그런지 그리프 수령도 제일 마지막이었다..^^;;





배송은 우체국 등기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서 왔다.

날이 충격에 부서지지 않게 스펀지로 잘 감싸져 있었다.


혹시 늦게 받아서 다른 서비스가..있으려나!? 하는 약간의 기대도 있엇지만;;

별건 없었다 하하하^^:;;





스펀지를 개봉하니.. 우와..

생각보다 그리프가 작았고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내가 신청한 사선 그리프는 3.5간격인데,


소품이랑 가방에 쓰이는 날길이라고 한다. 3.8이랑 엄청 고민하다가

요즘 소품을 만다는게 재미있어서 3.5로 신청했다.




 

망치도 구멍도 뚫어보니 잘 뚤린다..

아주 만족, 녹만 안슬고 날만 안부러지고 오래오래 썼으면 좋겠다..!!



유창목 폴더, 슬리커 만들다.

가죽공예/가죽 생활이야기




얼마전 카페에서 공구 했던 유창목을 주말을 맞이해 작업에 들어갔다.

만들긴 다 만들었는데.. 내 손가락..  얼얼.. 덜덜하다.


카페에서 공구한 유창목 조각3개.

처음 유창목을 받았을 때 나무끼리 부딛히는 소리가 굉장히 청명했다.





속이 꽉차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향이 정말 좋았다.

이때는 정말 좋은 나무구나~ 생각만 했는데,


만들고 나서 유창목에 대해 알고 싶어서 검색해 봤더니,

유창목이란 우리말로 풀이하면 


"상처를 치유해주는 나무"


라고 한다. 아.. 좋다..

예전엔 씹어 먹기도 하고, 끓여먹기도 했다고 한다.


아무튼, 유창목은 나무중에 재일 단단하며, 물에도 가라앉는 무거운 나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볼링공으로도 만들었다고 한다.


알면 알수록 매력 적인 나무.


특히 사포질을 할 때 날리는 가루에서 나는 향이란 정말 최고였다.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듯한..!?


아무튼 작업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완성작을 살펴보도록 하자..!

짜잔..!!





내가 만들어 놓고도 감동이다 흑흑..ㅠ.ㅠ

폴더 만들기는 하루종일 사포질을 한듯 하다.. 


만들면서 수제도구 만드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연신 반복했다.





얇은 폴더를 만드려고 노력했다.

만들면서 얇아서 부러지진 않을까 염려했는데,

워낙 단단한 나무라 얇아도 단단하다.





손잡이 부분에는 둥글둥글하게 해주어,

그립감을 상승하게..!


손으로 잡았을 때 둥글한 느낌은 최고의 그립감을 제공해준다.






폴더를 만들고 슬리커를 만들었는데, 

얇게 만들고 애쓴 폴더와는 다르게 슬리커제작은 간편했다.


하지만 뒷부분 홈만드는 부분은 손가락에 쥐나는 줄 알았다..

두세개의 홈을 만들고 싶었지만.. 하나로 만족..







자체적으로 만드는 수공구는 제작은 힘들지만,

또 다른 공예의 재미와 보람을 주는 것 같다.


특히 구매한 것들보다 애착이 가고 눈길이 간다.

아무튼!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지만

많은 시간과 힘이 든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


만들고 나니, 피할칼 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할 수 있을까? 하핫..!





대왕&승환 테크 방문 후기, 불친절 그 자체.

가죽공예/가죽 생활이야기





가죽공예를 시작하고나서 최대의 고민인 피할.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아서, 직접 만드시는 분들을 보고 나도 해보자!

해서 여기저기 피할칼을 만들 재료인 하이스강 구매를 위해 정보 수집을 했다.


쪽지 및 메일들을 여러분들께 드리며 알게 된 구로에 위치한 대왕 & 승환 테크


연락처도 검색을 해 알게 되어 연락했더니,

바빴던건지 아님 귀찮아서 인지 대충 말하며, 


작게 절단 된 하이스강을 구할 수 있는지, 재단하다 남은 쪼가리 하이스강을 구매할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몇t가 필요한지, 뭐에 쓸건지 물어본다.


갈아서 작은 칼을 만들거라 했더니 전화로 알려줄 순 없고 무조건 와서 봐야한단다.


몇시까지 하냐고 했더니, 평일 6시 반, 토요일은 아마 오전에 끝난다고 한다.

퇴근 시간이 6시에다가, 지방에 살다 보니, 못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어느날! 점심시간에 다녀오기로 결정! 구로로 향했다.


지도에서 본 대왕 & 승환테크는 공장이었는데,

들어가니 어떤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며, 가게로 가야한다고 한다.


결국 공구상가에 위치한 가게로 갔는데..





직원분이 계셔서 필요한 하이스강을 말했더니, 이것저것 보여주시다가

마침 내가 찾는 것과 비슷한 하이스강 작게 절단 된 것을 보여주셔서


얼마냐고 물었다.

사무실에가서 물어봐야한다기에 가서 물어봤더니,


사무실에 있던 부장? 대리 이상의 상사가,

내게 친절히 알려준 직원에게 가공하려고 놔둔 제품을 알려줬다며 팔면 안되는 거라며

대놓고 무안을 주기 시작한다.


얼마냐고 물어본 내가다 미안할 정도로.


직원분이 나가고,

나도 뻘줌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못사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불친절한 상사가,

가공하면 몇만원 오만원 어쩌고저쩌고 그런다.

고작 15cm x 1.5cm x 3mm짜리 작은 하이스강인데..

가격이 엄청 났다.


내가 본 블로그 글과 구매했던 가격차이가 5배 이상 났다.


옆에 있던 덩치 크신 대리분이 1kg당 가격이 얼마일거라며 얘기해주시길래,

그럼 들고 있던 하이스 무게를 물었더니 무게를 재어주셨는데..



옆에 있던 상사 曰:

"ㅇ대리, 판매안하는 제품을 무게를 재주면 되나?"

하며 싸늘하게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



완전 진짜.. 뭐 이딴 가게가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결국 뭐 재단만 되었지 가공은 안되었으니,

개당 3만원씩만 받겠단다.


내가 2개를 들고 있었으니 6만원.


말도 안된다고 생각이 되었다.

저xx가 날 바가지 씌우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프리미엄 DIY공구몰인 쏘비트에서

 425 x 35 x 2.0 열처리된 하이스강을 2만원도 안되게 판매를 하는데..!?


좀 더 저렴하게 사보고 싶어 공장,가게까지 찾아갔는데.

완전 헛걸음에 기분만 상했다.


대왕&승환 테크라는 회사가 직원도 꽤 있고 작은 회사는 아닌 것 같았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다.


내가 이쪽 업에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참.. 다신 이용하고 싶지 않은 그런 회사였다.


카드지갑 만들기 3탄!, 지인과 친구를 위한 카드지갑 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요즘 카드홀더를 만들다가 멘붕에 빠졌다..

피할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어렵기 때문..


재단해놨던 가죽을 자작 패디로 피할하다가 가죽에 구멍이 나는사태가 빈번했다..

그래서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오랜만에 만날 친구를 위해 카드지갑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번 만들었던 지갑과 좀 다른 디자인을 더해서 만들기로 결정!


형지를 만들고 작업하는게 좋겠다는 조언도 있고,

이번에 만들 카드지갑은 다른 몇몇 분들에게도 만들어서 선물할 것이기도 해서 형지 작업을 하기도 했다.

만들었던 카드지갑을 토대로 사이즈를 참고했다.






생각보다 형지 작업하는 것도 일이다..

하지만 형지 작업을 해놔야 나중에 오차가 줄어드는 일이 없겠지..!?


짜잔..! 이번에 만들 카드지갑의 디자인은 아래처럼 생겼다.

뒷판과 앞판의 크기가 다르게 했고, 뒷판에 같은 사이즈를 앞뒤로 붙여

뒤에도 포켓을 만들 예정이다.





만들어둔 형지를 대고 가죽에 선을 긋고 재단을 하였다.

그리고 끝에 둥글게 만드는 것을 잊어서 컴퓨터용 사인펜 뚜껑을 이용해,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다.


이번에 사용하는 가죽은 우연히 선물 받게 된 가죽인데,

가죽에 대해 많은 것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스플리트가죽(?)에 필름을 붙여 만든 가죽인 것 같다.


예전에 실패작인 마우스패드를 만들었던 가죽.







커터칼로 재단을 했는데, 아무래도 직선은 잘 잘리지만..

곡선처리하는 게 참 힘들다..

원하는 모양대로 깔끔하게 만들어지지 않는다..흑..


이 부분은 좀 더 세심한 필요가 있고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재단한 가죽도 모서리를 둥글게 잘라주었다.






그리고 흐믈흐물~하늘하늘 거리는 가죽에 힘을 싣기 위해 보강제를 

붙일 가죽 크기만큼 자른다음 붙여 주었다.







그리고 뒷면의 가죽에 포켓을 만들기 위해.

커터칼로 가죽을 잘라주었는데..


최적의 위치와 길이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양 끝을 타공 펀치로 구멍을 송송!






그리고 뒷포켓은 지갑안감을 사용했다.

안감도 가죽 크기에 맞게 재단하고 본드를 이용해 접착하였다.






생각보다 사이즈도  깔끔하게 원하는 대로 딱~맞게 붙어서 기분 업업!!


바로 뒷과 앞을 접창하고 삐져나온 본드를 지우개를 이용해서 싹싹 문질러주었다.

맨처음 본드지우개를 본드주걱에 붙은 본드를 때어내는데 이용했었다^^;;








앞판은 그냥 두기엔 너무 밋밋한 느낌이 들어서,

지그재그 바느질로 모양을 내기로 했다.


디바이더로 바느질 가이드 선을 그어준 뒤에

집에 있는 치즐로 구멍을 마킹을 해주었다.






지그재그 바느질을 하기 위해 위와 같이 바느질 가이드와 마킹 작업을 한번 더 해주고,

송곳을 이용해, 일일이 구멍을 내주었다.


네이버블로거 곰마루님께서, 송곳이 너무 두꺼운 것같다고 하셔서

집에 있는 220번 사포와 고운 숫돌로 열심히 땀흘리며 문질렀지만..

좀처럼 얇아지지않아.. 그냥 작업했다..ㅠ.ㅠ


직접 마름송곳과 송곳, 피할칼을 만드시는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포니에 끼워서 바느질시작..!! 

포니를 받고 처음으로 사용하는데~ 전보다 훨씬~ 편하고 좋다.


다만 각도조절하는 부분이 잘 조여지지 않아 끄덕거린다.






입구부분의 바느질을 다하고 이제 앞판과 뒷 판을 부착하였다.

폰딩을 다 한 뒤에 본드 지우개로 또 쓱쓱~ 남긴 없이 문질렀다.






그리고, 디바이더로 3mm 바느질 가이드 선을 긋고 치즐로 구멍을 뙇뙇!

저녁시간이라.. 눈치봐가며 망치질을 했다..


그리고 두껍다 보니 치즐로 다 안뚫어져,

둥근 송곳으로 한번 더 뚫어주었다.






그리고 바느질 시작!!

바느질 하는 것은 사진을 찍는것을 잊어버렸다.


바느질을 다 한 뒤에 사진!


포니에 아직 가죽을 덧대지 않아서 눌린 부분이 좀 있다.






그리고 기리메칠을 해야하는데,

이번에 마침 토코놀을 구매해서 토코놀을 발라주었다.


토코놀을 처음 써본 느낌은.. 목공용 본드같다.. 심지어 냄새도 비슷한 것 같은데...

훨씬 비싸다..


마른다음 슬리커로 슥슥슥슥~

아직 미숙해서인지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엣지코트를 두번,세번,네번,다섯번... 계속 바르고 사포질을 하고 반복.

생각보다 엣지코트가 마음에 들게 올라가지 않았다... 이런 제길! 





그리고 투명엣지코트를 바르려다가..

토코놀을 발라볼까!? 해서 토코놀을 바르고 슬리거로 슥슥슥~

했더니, 투명엣지코트보다 광이 더 많이 나는 것 같다..!!





그리고 완성한 모습..!

뒤에는 간단히 지페나 카드를 넣을 수 있다.

뒷면은 카드를 뺸 모습이 더 이쁜 듯.






요즘 야근탓에, 작업이 몇일간 걸렸다가, 친구를 만나는 당일까지

엣지코트작업을 하고 완성했다.


만나는 당일날, 이녀석이 약속시간보다 1시간 40분 늦게 만나서 짜증이 마구 솟았지만,

막상 우리집앞이라는 녀석 말에 알았다 하고 나가서 

주먹으로 팔뚝좀 두드려주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던지, 기다리는동안 솟았던 화는 언제그랬냐는 듯 사라졌다.

아무튼 만들자 마자 떠난 내 카드지갑3호!


친구가 받아서 좋아했으면 좋겠다.


가죽공예 도구 패디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생활이야기




소품을 주로 만들기 시작한 나.

작품을 만드는데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 바로 피할이다.


지방에 있기 때문에, 피할을 하러 피할집을 가려면 서울까지 올라가야 한다..ㅠ.ㅠ


니피를 사고 싶지만, 자금이 없으므로..

피할 도구를 찾아보다가 패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굳은살 제거기 같이 생긴 패디..! 정보를 알아보니,

굳은살 제거기로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티타니아 굳은 살 제거기와 칼날을 구매했다.





굳은살 제거기는 처음 보는데, 

칼날을 고정시켜 슥슥~ 문질러 주는 형태.






한번 굳은살 제거기 모양으로 가죽에 슥 문질러 봤는데..!


오~ 칼날이 생각보다 날카롭다.





그리고 집에 있는 펜치로 작업 시작. 

작업이라고 해봐야 각도 조절밖에 없다.


굳은살 제거기는 각도가 살을 벗겨내기 위한 각도라 낮은데,

이 각도를 올려주면 가죽을 피할 할 수 있다.






이렇게 각도를 많이 올려주었다.

그리고 가죽에 슥슥 했더니..


오~ 잘린다.





다만 가죽이 나오는 입구가 작다는게 단점이고, 

피할을 하다보니 가죽먼지가 많이 나온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이 자작 패디(?)로 열심히 피할을 해보자.



가죽공예 도구, 여친님이 선물 해준 포니.

가죽공예/가죽 생활이야기





가죽공예를 시작하고 바느질을 하면서

손으로 또는 허벅지에 끼고 바느질을 하면서 목이랑 허리가 아팠었다.


그때마다 생각난 포니.

매일 군침만 흘리다가 마침 카페에서 포니 수요조사를 하는게 아닌가..!!


갈팡질팡하다 마침 여친님이 갖고 싶은 걸 이야기 하라고 해서

말하게 된 포니! 드디어 배송을 받게 되었다.





경비실에서 찾아오는데 생각보다 작지만,

손에서 느껴지는 묵직함.. 보진 않았지만, 상자에서 포스가 느껴진다.


테이프를 자르고 상자를 열었다.

빠밤..!


조각조각 분리되어 있는 포니! 나무는 오크재질이라는데 단단하고 향도 좋다.

바로바로 조립..!!





그러나, 클램프가 짧아서 조여지지 않았는데,

사장님께 연락해 해결책을 찾아 다음날 바로 조립했다...!

두둥..!!





길쭉길쭉~ 포스가 남다르다.

조립도 드라이버 하나만 있다면 정말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아래 발판과 연결할때 힘을 좀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이 포니가 마음에 든건 각도조절도 된다는 점!이다 +_+

바늘을 붙일 수 있는 자석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매끈한게 마음에 든다.


약간 마감이 덜대서?까칠한 부분이 있는데 사포로 문질러 주면 부드러워질 것 같다.


점점 가죽공예 도구가 많아지면서 뿌듯해 진다.

이것저것 사들이는 만큼 이쁜 녀석들을 많이 만들어야 할텐데! 후훗


포니를 선물해주신 여친님! 정말 감사합니다♥ ( __)>

 



여친님께 선물할 심플 카드 지갑 만들기.

가죽공예/가죽 제품 제작 과정



이번 기념일을 맞이해 여친님에게 선물할 카드 지갑을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지난 번 테스트 카드지갑을 만들기도 했었다.


지난 번 카드지갑 제작을 계기로,

많이 개선 되어야 할 점들을 기억해두었고, 선물 용으로 만들 만큼 더욱 정성을 쏟았다.


요즘 일이 많아져 몇일동안 퇴근 후 제작을 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서.. 만나기 전까지 못만들 줄 알고 조마조마 했는데!


마침 하루가 뒤로 연장되서 만남 전날 부랴부랴 퇴근해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휴우~


그럼 제작기 시작..!!

먼저 지난번에 만들어둔 보강제를 대고 재단을 했다.






지난번엔 LB보강제를 사용했지만,

이번엔 웹텍스0.4mm로 빳빳한 보강제를 사용! 


그리고 보강제를 재단할 때,

재단한 가죽보다 3mm크기 작게 재단을 했다.


지난 번에, 가죽 크기와 똑같이 재단하고 붙였더니,

나중에 옆면 처리할 때도 깔끔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예, 바깥에서 3mm 안으로 바느질할 간격만큼 작게 재단했다.






그리고 지난번 카드지갑 제작처럼 앞면 가죽에 동전을 사용해서,

곡선을 사용해서 앞면과 보강제를 재단했다.






보강제를 붙일 때 정확하게 붙이기 위해서,

미리 보강제를 대고 붙일 곳을 직각으로 표시를 해두었다.


실제로 붙일 때 이렇게 하니까 정확하게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었다.


그리고 보강제와 가죽에 본드칠을 한 다음, 합체!!







보강제를 부착하고 앞면과 뒷면을 새로 겹쳐서 봤는데.. 

오~ 잘맞고 느낌도 좋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뭐지...?뭐지...?! 헉...!!!


바로 보강제가 보인다는 것.. 헐.. 그래서 가죽을 똑같이 뒷면과 재단 후 붙여봤다.






잘맞는다.. 그러나.. 두껍다... OTL....




어떻게 할까..를 하루동안 고민 한 결과..

그래 고작 한장인데 손피할을 해보자..!! 그것도 사포로...!!


사포로 피할을 한다는 것은 인간이 할 짓이 못된다는 조언을 들었었지만,

작은 한장인데 뭐..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사포질을 시작했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책상은 온통 가죽먼지에.. 코는 근질근질.. 아무리 문질러도..

별로 얇아진 것 같지 않다..


예전, 손톱다듬는 것들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마침 아주 두꺼운게 있었다.

또 문지른다..


벅벅... 벅벅...





커터 칼로도 밀어본다.. 

삭삭슥슥...





나름 피할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뒷판과 손피할한 가죽을 대어보았는데..


OTL..





아주 조금 얇아졌다...ㅠ

아.... 결국 그냥.. 안감으로 처리하기로 했다..ㅠ

흑 얇게한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문질러 댔는데..

아 피할기.. 갖고 싶다.


아무튼 안감으로 쓸 천을 재단하면서,

앞과 뒤 가죽의 윗부분은 미리 짬짬히 기리메 칠을 해주었다.






그리고, 뒷판에 안감은 윗부분에 시접처리를 해주었다.

나름 깔끔하게 한다고 안감도 시접처리를 했다..;;


그리고.. 부착!


하고 나니, 기리메 작업을 마무리 하는데,

지난번 카드지갑과는 다르게 사포로 갈다가 기리메가 묻은 곳을 좀 문질렀더니.. 가죽 색이.. 허걱..


결국 연핑크 기리메를 핫핑크색으로 덮어버려서 조심조심 작업을 했다..ㅠ


이 작업 도중에, 과연 이것을 선물 할 수 있을까..

여러번 생각했다...






그리고 앞판과 뒷판을 본딩 후,

디바이더를 이용해 바느질 가이드라인을 그어주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안에 보강제를 3mm작게 해서 붙였더니 가이드라인이 아주 잘 그려진다.


와... 신세계.. 진작 이렇게 할 껄..!





그리고 치즐로 구멍을 내고 싶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망치질을 할 수가 없다..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치즐로 살짝 힘을 주어서 위치만 잡아주고 둥근송곳으로 일일이 구멍을 뚫어주었다.







그리고 바느질 고고! 

치즐로 할땐 대각선 구멍이 생겨서 바느질 할 때 힘이들지 않았는데,


둥근송곳으로 뚫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힘이든다.. 특히 바늘이 잘 안빠진다..

그래도 열심히..!




바느질 하는 동안.. 우와.. 감탄했다.

이유는 바느질 모양이 송곳으로 뚫으니 생각보다 많이 이뻣기 때문이다.


바느질을 다 한 뒤, 3면을 기리메 작업..! 

하기 전 사포로 갈고 투명기리메로 살짝발라서 털들을 진정시켰다.

토코놀이 없어서 아쉽아쉽..





바르고 말리고 갈고 바르고 말리고 갈고.. 총 6회 실시..! 

지난번엔 면봉을 사용하니 1~2회 작업까지 털들이 같이 묻거나 해서

스펀지도 사용해 봤는데, 스펀지를 사용하니 스펀지가 너무 많은 양을 흡수해 엣지코트 낭비가 심한 것 같아서,


어머니께서 얻어다 주인 마우스손목받침대나 깔개에 들어가는 압축 스티로폼? 

같은 것을 얅게 조각내에 기리메에 사용하니, 괜찮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투명기리메 2~3회 칠을 하고나니...!!

두둥...!!


완성..!!






생각보다 많이 뻑뻑해서, 카드를 넣었다 빼다를 반복하고, 

얇은 자를 넣어 이리저리 늘어나게 작업했다.


기리메를 칠하다가 옆면으로 올라온 녀석들을 손으로 처리하고 하다보니,

연핑크 실 색상에 기리메가 좀 묻었다.. 이런.. 

그래도 생각보다 선물 할 수 있을 정도의 결과물이 나와서 만족..ㅠ


지난번 카드지갑을 안만들었었다면,

정말 선물하기 힘든 카드지갑이 나왔을 거다.. 



가죽공예, 심플 카드지갑 만들기

가죽공예




주문한 보강제들과 여러 자재들이 도착했다.

LB보강제라는 것을 처음 봤는데, 느낌이 부들부들하고 좋다!


오늘은 이 보강제를 이용해서 카드지갑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평소 버스카드를 지갑에 두고 필요할때 카드가 겹쳐서 카드만 꺼내서 불편했는데!

딱 카드 수납이 1장 되는 카드지갑을 만들어볼 생각! 스타트!


오늘도 역시 패턴지를 만들지 않고 대충 감으로 만들어본다..^^;;;

다음엔 꼭 패턴지로 미리 그려보고 만들어본 다음 진행하리라...!!


아버지께서 사다주신 직각자를 이용해 미리 카드를 대고 보강제를 선을 그었다.


직각자가 정말 편하구나..!





그리고 칼을 이용해 재단..!

보강재 재질이 정말 잘 잘리고, 뭔가...

칼로 재단하는 맛이 좋다..? 으음?;; ^^;;

재단하는 느낌이 좋다 ㅋ


그래서 혹시나 몰라서 무려 6개나...!!

만들었다.





뒷판과 앞판을 구분해야했는데,

어떤 디자인을 할까 고민하다가 앞판에만 곡선으로 입구를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곡선을 그릴 방법이 없나.. 주위를 둘러보다가 뙇! 동전이..!

동전으로끝을 맞추어 곡선을 그렸다.


우선 반만 그리고,




나머지 반은 동전을 움직여 수평이 되도록 나머지 반을 그렸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먼저 자로 줄을 긋고 줄에 맞춰서 동전을 이동해 그린것이다.





펜으로 검게 선을 다시 그려준 다음, 커터칼로 샤샥..!!

보강제가 참 잘리는 느낌이 좋다..





앞판을 커터칼로 재단하고 뒷판과 합쳐봤다!


오오...! 생각보다 괜찮다.


앞판을 재단할 때는 손으로만 해서 약간 삐뚤빼뚤하지만, 괜찮다.





그리고 난 뒤, 얅은 가죽을 골라 그위에, 

보강제를 대고 은펜으로 그린 뒤에 재단을 했다.


여기서 미처 생각 못한건.. 보강제랑 가죽이랑 1:1로 재단했다는 것.







보강제와 가죽을 붙이기 전,

안감은 카페에서 공구한 지갑 속지로 쓰인다는 천으로 크기를 얼추 맞추어 재단 후에

양면테잎으로 붙였다.


그후 본드로 가죽까지 붙였는데.. 역시 본드칠하고 붙이는 작업은 생각보다 어렵고,

까다롭다.. 특히 살짝이라도 붙으면 금방 전부 달라붙으려한다..


매번 본드 칠할때 드는 생각이지만 돼지본드가 이리 강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잘 맞게 재단했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붙이고 보니 가죽이 얇아서 그런지 잘 늘어났다.

그래서 면을 일정하게 만들어 줘야하기 때문에!


사포질을 실시..!!

많이 갈아야해서..;;  두꺼운 사포를 사용했다.





그리고, 구멍을 뚫고 바느질을 하기전 카드입구가 되는 쪽은 먼저 기리메칠을 해주었다.




1회



2회,3회,4회...





기리메칠을 하고 사포로 갈고 바르고를 5회정도 실시..


기리메 칠을 하면서 몇방짜리 사포로 갈아야 기리메칠이 이쁘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두꺼운 것으로도 갈아보고 얇은 것으로도 갈아보고..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800 방 정도가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면을 기리메가 마르는 동안 뒷장의 판은 커터칼로 주변부를 피할 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피할해야지 하고 했는데..

이게 왜해야하는지는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두께를 얇게하기 위해? 본딩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모르겠다..ㅠ.ㅠ



총 앞만의 6회 정도 기리메칠을 하고 투명기리메로 2회 칠해주었다.

반딱반딱 반광이 살아난다. 







기미레칠을과 다듬기를 마무리를 하고 

끝 부분 피할한 부분에 본드칠하고 접착..!!


롤러가 없으니 딱풀로 열심히 눌러준 뒤 디바이더를 이용해 바느질 선을 그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4mm 4날 치즐과 2날 치즐을 이용해 구멍을 뚫었다.


생각보다 삐뚤빼뚤 뚤렸던거 같은데.. 이유를 생각해보니 치즐을 든 각도도 문제였던 것 같고,

본딩을 한 부분이 일정한 각도로 피할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구멍이 잘 뚫리지 않은 부분은 둥근 송곳으로 뚫어주었다.

마름 송곤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집에 있는 도구인 두근 송곳으로...!!


그리고 바느질 시작..! 바느질 할떈 집중해서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다..;;





바느질까지 마무리 한 뒤,

사포로 단면을 다듬어주고, 기리메칠을 했다.










처음 만든 카드케이스..!!

생각보다 가죽느낌이 좋아서, 손에 감기는게 느낌이 참 좋다.


생각보다 뻑뻑했는데 사용하다보니 느슨해져서 편리하다.

특히 지갑을 꺼내지 않아서 참 좋은듯..!


이번 카드지갑은 다음에 선물할 카드지갑 테스트용으로! 부족한 점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다음에 만들 카드케이스는 좀 더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해야지..!!